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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삿포로 눈축제 대관람차 + 숨겨진 명소에서 니카상과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

by 쿼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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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초 눈축제 기간에 삿포로를 다녀왔는데요.

 

눈축제를 구경하면서 스스키노 근처에 건물 너머로 보이는 대관람차를 탔죠. 

 

여행 당시에는 큰 의미가 없었지만 돌이켜 보니 야경을 구경하기도 좋고, 의외의 사진 스폿이었어요.

올라가는 관람차에 앉아 밖을 구경하면서 보이는 니카상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삿포로 대관람차, 탑승 후기와 소개글 남겨볼게요.

 


 

눈축제 눈사람. 너무 귀여워요.

 

올해 삿포로의 눈축제 기간은 2월 4일부터 11일까지였는데요.

저는 첫날인 2월 4일에 삿포로 눈축제를 구경했어요.

 

삿포로 눈축제는 세계 3대 눈축제 중 하나인데요.

그만큼 규모가 커서 제가 있던 스스키노 거리 일대를 통제하고 얼음 조각을 전시해 두었어요.

 

눈축제 저녁. 얼음 조각이 멋져요.

 

볼거리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되었죠.

 

그러다 건물 위로 빼꼼 튀어나온 관람차를 볼 수 있었어요.

일정에는 전혀 없었지만 재밌어 보였기에 바로 타기로 결정했죠.

 

구글맵 거리, 도보 5분

 

니카상이 있는 스스키노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관람차가 있어요.

시내에 있기 때문에 관람차가 잘 보이죠.

 

사실 지도를 볼 것도 없이 관람차가 보이는 곳으로 가면 관람차가 있는 건물이 나와요. ㅎㅎㅎ

 

 

 

 

 

 

 

관람차 티켓

 

저희는 건물 1층의 티켓 자판기에서 티켓을 구매했어요.

 

한 장 당  ¥ 800이었죠.

찾아보면서 알게 된 건데, 현재는 1장에   ¥ 1,000이고 2장(2 바퀴)은  ¥ 1,100이라고 하네요.

 

건물로 들어가서 바로 앞에 있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7층까지 올라갔어요.

 

안내 표시를 따라가면 관람차가 나와요.

그 앞에 자판기가 또 있었어요. 올라가서도 구매할 수 있다는 점!

 

탑승장

 

위에서 티켓을 끊으시던 분들을 뒤로하고 먼저 들어갔어요.

 

제가 간 시간대가 저녁 8시가 넘었는데 대기하는 사람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죠.

 

보통 관람차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로 안내하시는 분의 말씀에 따라 탑승하면 돼요.

 

관람차 풍경

 

관람차가 위치한 곳이 7층이라 그런지 조금만 올라가도 다른 건물들의 옥상이 보였어요.

삿포로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건물의 높이가 대부분 높지 않아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

 

올라갈수록 다른 건물들과 함께 삿포로 시내 전경이 보였어요.

 

옆으로는 빨간 관람차의 빛과 함께 일본 특유의 감성도 잘 느낄 수 있답니다.

 

 

 

 

 

 

 

니카상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발견할 수 있었던 니카상!

 

저도 몰랐으나 니카 사인이 관람차에서도 잘 보이더라고요.

보통 니카상 앞은 관광객들이 몰려있어 사람이 나오지 않게 찍기가 어려운데 관람차에서는 너무도 쉽게 찍을 수 있었어요.

 

관람차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대기하는 사람도 없었고, 저희도 야경 보는 것 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뜻밖에도 큰 노력 없이 니카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죠.

 

다만 역광이라 사진 찍을 때 유의해야 한다는 점!

 

관람차에서 보이는 니카상

 

그새 한 바퀴가 끝나고 내려왔는데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빨리 내려온 것 같았어요.

 


 

삿포로 여행 중 계획 없이 삿포로 시내의 대관람차를 타보았는데요.

저의 경험으로는 '호'였습니다!

 

 

 

 

 

 


저는 눈축제를 구경하면서 다리도 아프고 춥기도 했는데 관람차를 타면서 잠시라도 쉴 수 있어 좋은 기억이에요.

 

삿포로 시내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데 그저 높은 건물에 올라가는 게 아닌 감성 있는 관람차에 앉아서 구경하고, 사람들은 잘 모르는 장소에서 니카상과 함께 사진도 남길 수 있었죠.

 

미니 관람차

 

저희는 두 바퀴가 ¥ 1,000이었는데 있는지도 모르고 티켓을 한 장만 구매했어요.

그때는 몰랐었다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조금 아쉽네요.

 

만약 여러분이 탑승하신다면 2 바퀴를 추천드려요.

생각보다 길지도 않고 사진 찍을 기회도 두 배로 늘어나니까요!

 

그래서 추천드리지만, 고려할 게 있다면 삿포로의 밤은 어두워서 도쿄 시내 같은 야경을 원하신다면 아쉬울 수 있고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니카상과 사진 남기기에 특별하고 조용한 장소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삿포로 여행 계획에 대관람차를 추가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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